2세대 FE 70-200mm GM II 렌즈 실사용기 🎥
무게는 줄고, 영상 성능은 올라갔다!
📦 5년 만의 변화,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무게는 확 달라졌다
소니가 2016년에 출시했던 1세대 FE 70-200mm GM 렌즈, 드디어 2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외형 크기나 필터 구경은 1세대와 거의 동일합니다. 필터는 여전히 77mm. 하지만!
무게가 435g이나 줄었습니다. 실제로 손에 들어보면 '헉, 가볍다!'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렌즈의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무게 밸런스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AF 모터가 뒤에 위치해 있어서 바디와 결합 시 쏠림 현상도 최소화했네요.
⚙️ 조작감과 기능성, 확실히 다듬어졌다
포커스 링과 줌 링은 한층 부드럽게 돌아가며, 이너 포커스 방식이 적용돼 있어 영상 촬영에도 좋습니다.
신규 탑재된 조리개 링 덕분에 노출 조절도 직관적으로 할 수 있죠.
AF/MF 전환, 풀타임 DMF, 초점거리 리미터, OSS 손떨림 보정(1~3번 모드) 등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들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대 마운트도 수납에 유리하게 리뉴얼됐어요.
🔍 최소 초점 거리부터 AF 속도까지,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최소 초점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70mm에서 40cm
- 200mm에서 82cm
접사 촬영까지 가능하다는 얘기죠. 여기에 4개의 XD 리니어 모터가 탑재되면서 AF 속도는 1세대보다 무려 4배 빨라졌습니다.
정면에서 달려오는 피사체를 AF로 트래킹해봤는데, 거의 완벽하게 따라갑니다. 소니의 최신 G 마스터 렌즈답게 해상력과 추적 능력이 뛰어납니다.
🎬 영상 촬영자를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이 렌즈의 진가는 영상에서 더 드러납니다.
특히, 포커스 브리딩과 포커스 쉬프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억제됐습니다.
조리개 링 덕분에 노출 변화도 부드럽고, 줌 중에도 초점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줌 인/아웃 시에도 안정적인 영상이 가능합니다.
AF 구동음도 거의 들리지 않아 영상 녹음 시 잡음 걱정도 적습니다.
📸 이렇게 쓰면 좋아요!
망원 화각이 주는 배경 압축감, 부드러운 아웃포커싱, 전 구간 초고해상력까지…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무게가 줄어들면서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특히 야외 촬영, 웨딩, 가족 촬영, 차량 리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요.
아빠 카메라 유저들에게도 강추합니다.
✅ 총평 : 2세대는 ‘영상까지 고려한 진짜 G 마스터’
무게는 가벼워졌고, 성능은 올라갔으며, 영상 촬영 기능까지 더해진 진짜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이미 1세대 사용자가 아니라도 충분히 탐낼만한 렌즈, 이제는 사진과 영상 모두를 하나의 렌즈로 해결하고 싶다면 이 렌즈가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